내년부터 기존 어르신 교통카드 사용 불가
75세 이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 추진은 경남 K-패스 사업과 연계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 후 교통비를 환급받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현재는 월 8회 한도 내에서 창원시 시내버스만 이용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전국 시내버스, 지하철 등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월 8회 혜택의 어르신 교통복지카드는 올해 12월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내년 1월1일부터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K-패스 카드는 은행(농협·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에 방문하거나 카드사(농협·국민·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BC·이즐·케이뱅크·IM유페이)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를 신청하고 수령 후에는 반드시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만 이용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가입을 도와준다. 해당 카드와 휴대폰을 갖고 방문하거나 창원시 버스운영과, 창원시 민원콜센터,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종덕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기존 어르신 교통복지카드는 올해까지만 사용 가능한 점을 양지해 주길 바란다"며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K-패스 카드를 미리 발급받아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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