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오는 18일부터 11월3일까지 전국 270여 곳에서 '2024 국가유산주간'을 운영한다.

국가유산주간은 국사유산청이 전국 국가유산을 활용해 공연과 전시, 답사, 탐방, 숙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사업이다. 이번 국가유산주간에는 270여 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올해 국가유산주간 주제는 '지역에서 만나는 나의 첫 국가유산'이다.

각 지역 국가유산 현장에서 지자체와 국가유산형 사회적 기업 등 여러 단체와 기관들이 준비한 공연, 교육, 전시, 답사·탐방, 숙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국가유산 유유자적 플러스'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원주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국가유산 마을 만들기(강원 원주),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기행(경남 거창), 칠불암 5감 힐링체험(경북 경주), 보멍 들으멍, 마음에 새기다-선덕사(제주), 달의 정원_월봉서원(광주 광산구), 신항서원 휴休·식識시대(충북 청주) 등이다.

한탄강 지질명소와 주상절리길을 탐방하는 '지오투어링'(경기 포천), 무주향교와 무주 역사, 과거제와 향교 기능을 배우는 '양사재의 나날 - 무주향교 과거제'(전북 무주), 당진 영탑사를 견학하고, 칠층석탑을 만들어보는 '당진 영탑사로 탑 맞이하러 가세'(충남 당진), 고택 전통문화 체험 '고택에서 하룻밤'(경남 밀양)도 있다.

오는 18일 오후 6시 국가유산청과 서울시 서대문구청이 서울 독립문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하는 개막식에는 국가유산주간 개막을 알리는 세리머니, 국가유산주간 홍보영상 상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다양한 홍보 공간도 운영된다.

'국가유산 모바일 도장 찍기 여행'도 진행된다.

국가유산주간에 '놀토' 모바일 앱을 설치해 국가유산 방문 또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프로그램 참여로 도장을 적립한 참가자들에게 국가유산주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고득점자 100명에게는 별도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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