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나토 국방장관회의 전날인 이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초대 등 서방의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계획에 대해 동맹국들이 논의하고 있으며, 이는 이번 주에 (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어떤 길이 있을지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우리와 합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발표한 '승리 계획'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5가지 계획 중 최우선 순위로 언급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 계획에 대해 "젤렌스키의 강력한 신호"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 계획 전체를 지지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계획에는 여러가지 측면과 정치·군사적 문제가 있는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이 계획의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이해하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 동안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군사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그들이 전쟁에 대한 노력을 계속하는 한 우리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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