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철도 1호선 금정역~당정역
안산선 철도 4호선 금정역~대야미역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도심을 지나는 경부선 철도 1호선(금정역~당정역)과 안산선 철도 4호선(금정역~대야미역) 등 수도권 전철 2개 노선에 대한 지하화와 상부 개발 추진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용역은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등 정부에 제안한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안에 이은 것이다. 각 철도의 상부공간 개발과 지하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 2개 노선은 지상과 고가철도로 군포 도심을 운행하면서 소음·진동 발생, 지역 단절, 개발 및 도시경관 저해 등 지역발전과 일상생활에 고질적인 민원을 초래하고 있다.
용역 수행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군포시는 용역을 통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연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개발계획과 추진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용역은 내년 5월 정부의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수립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철도 지하화와 상부 개발을 통한 도시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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