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비롯 주요 전자업체들 참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6일 첫 기조연설
최태원 3년 연속 찾을듯…현대차 등 불참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올해 CES에서는 인공지능(AI),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디지털 헬스, 스마트 홈, 교통, 모빌리티 등 분야의 최신 테크 트렌드를 만날 수 있다.
주요 참가 업체로는 삼성·LG전자를 비롯해 아마존(Amazon), BMW, 보쉬(Bosch), 캐터필러(Caterpillar), 구글(Google), 혼다(Honda), 인텔(Intel), 존 디어(John Deere), 니콘(Nikon), 엔비디아(NVIDIA), 파나소닉(Panasonic), 퀄컴(Qualcomm), 소니(Sony), 토요타(Toyota)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빌리티 스테이지(Mobility Stage),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등 신규 전시관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ES 웨스트홀은 자율주행 자동차부터 건설, 농업, 선박,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는 다양한 이동 수단 솔루션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모빌리티 전시관이다. 새롭게 설치될 무대에서는 모빌리티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세상을 열어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에너지 전환 프로그램에서는 전력을 공급하는 방법에 대한 대안적인 솔루션을 살펴볼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개막 전날인 6일 오후 6시30분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포문을 연다. 게리 샤피로 CTA CEO는 "젠슨 황은 기술업계의 진정한 선구자"라며 "그의 통찰력과 혁신은 CES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유키 쿠스미 파나소닉 홀딩스 CEO, 줄리 스위트 액센츄어 CEO,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 겸 CEO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정의선 회장을 필두로 올해 CES에 참가했던 현대차그룹은 내년 CES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9~2020년 매년 참가해왔던 현대차그룹은 2021년 이후에는 격년으로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참가했던 두산그룹 역시 2년 주기로 참가해왔던 만큼 내년에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참가했으며, 올해엔 정기선 부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면서 주목받았던 HD현대도 내년엔 불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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