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225억 규모 ESS 배터리팩 조립 설비 수주

기사등록 2024/10/16 15:24:31 최종수정 2024/10/16 18:14:16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이비젼시스템은 피플웍스의 중국 법인인 남경중산전지전자 유한공사와 225억원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ESS) 배터리팩 조립 생산라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6.4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0월15일까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ESS 배터리팩 조립 생산라인은 중국 남경 지역의 고객사 현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설비를 통해 생산된 ESS 배터리팩은 국내 대형 2차전지 기업으로 납품된다.

특히 이 생산라인은 하이비젼시스템의 기존 주요 사업 영역인 검사 장비를 포함해 공정, 조립 장비, 자동화 설비 등을 모두 포함한 패키지 라인을 종합적으로 담당한다는 점에서 하이비젼시스템이 지향하고 있는 '글로벌 복합장비기업'로 발돋움하는 데 의미를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는 "2021년부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2차전지 사업부문이 셀 검사장비, 전기차(EV)용 2차전지 배터리 생산라인 수주에 이어, ESS 배터리팩 생산라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향후 투자와 역량을 집중해 회사의 주요 사업 부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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