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4' 후보에 한국 2개팀
무전력 산소 발생기 '옥시나이저'
쿨링 안전모 '테일윈드' 출전
16일 다이슨에 따르면 올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2000여개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이중 국제전 우승 후보에 오른 작품은 총 20개다.
오는 11월에 국제전 및 지속가능성 부문 최종 우승작이 선정될 예정이며 최종 우승 팀에는 상금 3만 파운드가 수여된다.
특히 올해 국제전 우승 후보에는 한국 수상작 중 '옥시나이저'와 '테일윈드' 2팀이 선정됐다.
올해 국내전 우승작인 '옥시나이저(Oxynizer)'는 의료용 산소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무전력 산소 발생기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석사 과정 학생들로 구성된 옥시나이저 팀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전거 공기 펌프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저렴하면서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고안했다.
'테일윈드(Tailwind)'는 야외 작업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고안된 쿨링 안전모다. 홍익대 디자인 엔지니어링 융합전공 학부생들로 이루어진 테일윈드 팀은 전력 사용 없이 공기의 흐름을 활용해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안전모를 디자인했다.
제임스 다이슨이 선정하는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4 국제전 및 지속가능성 부문 최종 우승작은 오는 11월 13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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