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함께 보는 별

기사등록 2024/10/16 10:10:54

화성 수현중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행사

천체 관측하며 엄마아빠와 소중한 대화의 시간 가져

[화성=뉴시스] 화성 수현중학교가 15일 학교에서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행사를 개최, 학생과 학부모들이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고 있다.(사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2024.10.16.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 수현중학교가 학부모·자녀와 함께하는 천체관측 행사를 진행했다.

16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수현중학교는 전날 학부모와 자녀를 초청해 행성과 달, 성운과 성단을 관측하는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를 개최했다.

학생들에게 정규 교과 시간에 접할 수 없는 전체관측 경험을 제공,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탐구역량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로, 부모와 자녀가 밤하늘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제공했다.

수현중학교에서 이뤄진 행사는 두 명의  지구과학 창의적 체험학습 강사가 ‘오늘의 밤하늘’ 강의를 시작으로 ▲스마트폰으로 만나는 하늘 ▲오늘 밤 별자리 찾기 ▲행성 및 달과 성운 및 성단 관측 ▲달 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우주에 관심이 많은데, 일이 바빠 함께 천문대에 갈 기회가 없었다”며 “학교에서 천체를 관측할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아이와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범성 수현중학교 교장은 “이번 천체관측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들이 우주 과학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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