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곡물수출항 공습에 사료株 급등

기사등록 2024/10/15 11:37:10 최종수정 2024/10/15 12:44:18
[러시아=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6일(현지시각) 공개한 영사 캡처 사진에 러시아군이 장소가 공개되지 않은 곳에서 자주식 122㎜ 다연장 로켓포 '그라드'를 발사하고 있다. 2024.10.07.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선 공격을 재개하는 등 흑해 곡물 항로를 틀어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사료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9분 현재 고려산업이 29.88% 오른 376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한탑(26.58%), 미래생명자원(19.14%), 한일사료(13.49%), 팜스토리(8.20%), 대주산업(7.95%), 이지바이오(7.18%), 사조동아원(7.32%), 우성(3.06%) 등도 상승 중이다.

러시아의 흑해 곡물 항로 공격으로 곡물가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전 세계 보리 3위, 옥수수 4위, 밀 5위 수출국이었다. 곡물들은 대부분 바다를 통해 아프리카와 중동, 중국, 유럽 등 40여 개국에 수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