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마트폰 사용자 62% '간편결제 앱' 쓴다…삼성월렛 사용률 1위

기사등록 2024/10/15 10:27:41

9월 기준 국내 간편결제 앱 사용자 수 3151만명

삼성월렛·신한페이·KB페이·하나페이 등 상위권

삼성페이(삼성월렛)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3명은 스마트폰으로 신용카드 기능 등을 쓸 수 있는 '간편결제' 앱을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간편결제 앱 사용 현황을 조사해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9월 기준 간편결제 앱 사용자 수는 3151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 명 중 62%에 해당하는 수치다.

간편결제 앱 사용률을 살펴보면 사용자 수 상위 10개 간편결제 앱 중 '삼성 월렛'이 설치자·사용자가 모두 가장 많았으며 사용률(중복 허용)은 61.5%에 달했다.

사용률을 기준으로 보면 신한 SOL페이가 사용률 55.2%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KB페이로 사용률 54.7%를 보였다. 하나페이(53.3%), 카카오페이(47.4%) 우리WON카드(42.3%), 네이버페이(37.1%) 등이 뒤를 이었다.
2024년 9월 기준 간편결제 앱 설치자·사용자 현황.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간편결제 앱 사용자 수는 2021년 2554만명, 2022년 2716만명, 2023년 2907만명, 2024년 3151만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년 사이 사용자 수가 약 23.3%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인 안드로이드 사용자 3688만명, iOS 스마트폰 사용자 1432만명을 합해 총 5120만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