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준서 교환일부터 무기한 발효
푸틴 대통령이 제출한 비준안은 "2024년 6월19일 평양에서 서명된 러시아연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비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비준안은 러시아 하원 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19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이 조약에 서명했다. 이 문서는 2000년 2월9일자 북러 간 우호, 선린 및 협력에 관한 조약을 대체한다.
새 조약은 비준서 교환일부터 발효되며 유효기간은 무제한적이다.
새 조약은 '당사국 중 하나가 다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로부터 무력 공격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한 경우 상대방은 즉시 모든 가능한 수단을 통해 군사 및 기타 지원을 제공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양측은 전쟁을 예방하고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국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활동 메커니즘을 구축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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