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북부 마을 첫 공습…최소 18명 사망

기사등록 2024/10/14 23:51:22 최종수정 2024/10/14 23:56:16

'기됵교 마을'로 알려진 아이투 마을

[서울=뉴시스] 이스라엘군이 14일(현지시각) 레바논 북부 아이투 마을에 첫 공습을 단행,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알마야딘 엑스(X)에 올라온 영상을 갈무리한 것. 2024.10.14.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스라엘군이 14일(현지시각) 레바논 북부 마을에 첫 공습을 단행,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북부 즈가르타 아이투 마을을 공습했다. 기독교인이 대다수이며, 주민은 1000여명 규모다.

이스라엘군이 이 지역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진 주로 레바논 남부와 동부 베카 계곡, 베이루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군사 작전을 해왔다.

레바논 적십자는 이번 공격으로 현재까지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헤즈볼라 계열 알마야딘은 파괴된 마을 영상을 공개했으며, "순교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엔 마을 위로 회색 연기 기둥이 치솟고 사상자들이 거리에 놓여 있는 것이 담겼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고위 지도부를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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