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누적 접종자 92만867명…접종률 8.9%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접종 4일차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의 수는 92만867명이다. 누적 접종률은 8.9%로, 지난 2023~2024절기 같은 기간 접종률(5.6%)의 약 1.7배에 달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감역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두 백신을 함께 접종받는 것이다.
현재까지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93.8%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 인근 의료기관을 찾아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두 백신을 동시 접종하기도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겨울철 재유행 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미리 백신을 접종하면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으므로 인플루엔자와 함께 코로나19 접종도 꼭 잊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며 "65세 이상 고령자의 보호자 및 자녀들도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했는지 어르신 접종을 챙길 것"이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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