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 등 주변도로 통제는 "다시 확인해야"
내일 서울경찰청 행안위 국정감사 쟁점될 듯
조 청장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그 정도 행사의 구체적 경찰 운용 계획까지 직접 보고받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날 마포대교 통제가 없었다는 건 서울경찰청에 분명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강변북로 등 주변 일대 통제 여부에 대해서는 "그건 다시 확인을 해 봐야 한다 .내일 서울경찰청 국정감사가 있으니 그 부분이 쟁점이 되지 않겠냐"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조 청장은 지난 11일 열린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도 "마포대교 교통통제는 없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여사는 지난달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를 방문한 뒤 마포대교를 도보 시찰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당시 김 여사 시찰을 위해 경찰이 퇴근길에 교통통제를 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의 마포대교 시찰 당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는 112 신고 녹취록을 공개했다.
오는 15일 오후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사안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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