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인공폭포 일원서 개최
벼 탈곡, 지게 등 전통 농기구 체험
전북 고창·경남 의령 농산물 직거래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의 도시농업 활성화와 도시 농업인의 화합을 위한 '제6회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온천천 인공폭포 일원에서 열린다.
'텃밭 가꾸는 도시, 살고 싶은 부산'을 주제로한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동래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도시농업연합회가 주관하며 도시농업 관련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행사에는 동래학춤과 풍물패 공연, ‘2024년도 시민텃밭 왕’, ‘도시농업 우수 체험수기’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전시마당에는 신화환 전시, 도시텃논 및 도시농업 홍보, 꿈틀 어린이 텃밭 홍보, 올바른 식생활 홍보와 함께 모양이 특이한 농산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어울마당에서는 채소 종자와 유용 미생물군(EM)발효제 나눔, 우수농산물 나눔, 유제류 나눔, 동래구 자매결연 지자체인 경남 하동군과 전북 고창군, 경남 의령군의 우수농산물 직거래, 오래된 화분 분갈이 지원,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저렴한 화훼 판매, 포토존 운영 등이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시에서 조성한 텃논 벼 탈곡 및 탈곡기, 전통 농기구인 지게, 떡메치기, 한궁 및 친환경 생활용품 체험을 비롯해 꽃차 만들기, 송편 등 전통 음식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도시농업은 도시의 유휴지, 옥상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 등을 재배하는 여가활동으로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절감, 지역공동체 형성, 개인 식생활 개선, 정서 함양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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