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3500만개 팔린 '혜자도시락' 싹 바꾼다 "가성비·품질 강화"

기사등록 2024/10/14 08:43:45 최종수정 2024/10/14 08:56:17
[서울=뉴시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누적 판매수량 3500만 개를 돌파한 스테디셀러 '혜자로운집밥 도시락' 시리즈의 전면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2024.10.14.(사진=GS리테일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누적 판매수량 3500만 개를 돌파한 스테디셀러 '혜자로운집밥 도시락' 시리즈의 전면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첫 출시된 김혜자도시락은 7년여간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고 '혜자롭다'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히트 상품이다.

지난해 2월 재출시됐으며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수량은 3500만 개로 매출 효과는 약 16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개월 간 전체 도시락 카테고리 매출도 크게 신장해 가맹점과 도시락 제조 협력업체 수입 증대도 이끌고 있다.

GS25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특장점인 '가성비'와 '고품질'에 초점을 맞춰 반찬 구성부터 원재료, 용기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보완했다.

김혜자도시락의 시그니처 계란 프라이와 흑미밥은 그대로 유지한다.

먼저 지난 8일 반반제육의 제품명을 한돈반반제육으로 변경해 리뉴얼 출시했다.

메인 반찬 제육의 원재료를 한돈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계란에 부친 분홍 소시지를 넣어 색감을 높였다.

같은 날 리뉴얼 출시된 너비아니 닭강정은 나물 종류를 애호박 나물로 변경해 메인 메뉴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기존 상품 대비 너비아니 육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5일에는 7첩반상을 리뉴얼 출시하며 메인 메뉴 마늘 불고기와 돈까스의 원재료를 한돈으로 바꿔 각각 한돈 마늘 불고기와 멘치카츠로 구성했다.

오는 22일 통통쏘야불고기 리뉴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29일에는 신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용기도 전면 교체했다. 탄소 배출량이 절감되는 친환경 발포 폴리프로필렌(PP)용기를 사용했는데, 비발포 PP시트 대비 온실가스 방출량이 30% 적어 자원 선순환과 플라스틱 사용 절감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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