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3위, 복식 금메달, 단식 동메달 등 수확
신유빈 포함한 여자대표팀은 15일 귀국 예정
[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2024 아스타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돌아왔다.
황성훈 코치가 이끈 남자 탁구대표팀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남자 탁구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4 아스타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남자 단체전 3위, 남자 복식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 금메달, 남자 단식 오준성(미래에셋증권) 동메달과 혼합 복식 임종훈-신유빈(대한항공) 조 동메달 등을 수확했다.
특히 임종훈-안재현 조의 우승은 과거 1992년 강희찬-이철승 조 이후 32년 만에 거머쥔 아시아선수권 남자 복식 금메달이다.
'탁구 명문' 대전동산고 동문인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한국거래소에서 한솥밥을 먹은 뒤 국제 대회를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내년에 열릴 '2025 도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예선을 겸해 진행돼 더욱 값진 결과다.
남자부 단식 출전권은 오준성, 임종훈, 안재현이 무난히 확보했다.
복식은 임종훈-안재현 조, 장우진(세아)-조대성(삼성생명) 조가 땄고, 혼합 복식은 임종훈-신유빈 조, 조대성-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거머쥐었다.
여자 탁구대표팀 또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여럿 확보했다.
여자부 단식 출전권은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서효원(한국마사회)이 땄다.
복식은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 김나영-이은혜 조가 출전한다.
탁구대표팀은 오는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제2회 혼성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