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박람회 형식, 전국체전·장애인체전 기간 운영
미술품 243점, 세종대왕 동상 원형 등 볼거리 제공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 내 지하 5층, 지하 4층, 지하 3층에 조성한 김영원미술관, 경남홍보관 등이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홍보관은 컨테이너 배열식의 단순함에서 탈피한 전시박람회식 전시관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시·도와 도내 시·군, 대한체육회 및 유관기관들의 체험과 교육, 전시 등 80여 개 홍보관은 전국체전(10월 11~17일)과 전국장애인체전(10월 25~30일)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경남홍보관은 '우주항공기 모형 터널'과 마산 로봇랜드를 모티브로 한 '경남 테마파크'로 꾸몄다.
우주항공 터널과 테마파크로 들어서면 사천시 소재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경남의 우주항공산업과 경남 레포츠 여행, 세계무형유산으로 선정된 가야고분군 등 경남의 산업과 문화는 물론, 다양한 특산물을 전시하여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홍보관의 관광부스에서는 'K-아웃도어의 중심, 경남 레포츠 여행'을 주제로 18개 시·군별 주요 레포츠 관광지를 소개한다.
또, K-아웃도어 여행상품 10종과 전국체전 경기관람 여행상품 '슈퍼스타 in 경남' 2종을 현장에서 홍보한다.
그리고 김해종합운동장 지하 5층 서측광장과 지하 4층 김영원미술관에서는 134명의 작가 작품 243점을 전시한 문화체전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의 기성 작가들,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청년 작가들, 장애를 뛰어넘어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작가들이 한데 어우러진 전시와 한국, 일본, 중국 작가들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외 지하 3층에서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김영원 조각가의 '세종대왕 동상 원형'을 만날 수 있다.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경남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전은 스포츠 행사와 함께 문화 행사가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내 쾌적한 환경의 홍보전시관과 문화 전시, 각종 체험 부스를 통해 전국체육대회를 찾아오신 많은 관람객이 경남의 다양한 문화·관광을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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