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은 13일 오후 9시5분 방송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가슴속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장신영은 앞서 '미우새' 녹화에 출연 기사가 많이 쏟아진 탓에 부담을 가지고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신영은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10개월간의 근황을 처음으로 전했다. 그는 "안 힘들었다고 하면 좀 그렇다"라며 그간의 심경을 담담히 고백했다. 논란이 있고 "남편에게 먼저 다가가 예상치 못한 말을 건넸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남편에게 꺼낸 장신영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지, 방송을 통해 모두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신영은 무엇보다 가정을 지키겠다고 결심했다. MC 신동엽이 "가정을 지키겠다고 결심한 결정적 계기가 있나"라고 묻자 어디서도 밝힌 바 없는 솔직한 답변을 해 공감을 얻어냈다는 후문이다. 장신영은 "지나고 나서도 제 선택에 후회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이후 각종 구설에 올랐고 사과했다. 장신영은 하지만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주길 부탁드린다"며 강경준을 안았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2018년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장신영이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큰 아들 정안(16) 군도 품었다. 다음 해 둘째 아들 정우(4)를 안았다. 강경준 부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었으나, 해당 사건으로 인해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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