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 성과로 글로벌 어워드 수상

기사등록 2024/10/13 09:00:00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가 지난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시상식에 참석한 송대원 기술개발그룹장(오른쪽 두번째)과 노정민 홈디바이스개발팀장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LG유플러스가 지난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WBA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 장비 제조사, 플랫폼 공급업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와이파이 분야 시상식으로 세계 최대 규모 통신 박람회인 '네트워크 엑스' 기간 중 개최됐다.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은 혁신적인 와이파이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접목된 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 성과와 500만명 이상의 가입자에게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술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인 와이파이7 공유기는 국내 최초로 6㎓ 대역과 320㎒ 대역폭을 사용해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하는 장비다. 더 많은 데이터를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K-QAM(직교 진폭 변조) 기술을 탑재해 기존 네트워크 대비 향상된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장비를 통해 고객이 기존 대비 최대 4배 더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와이파이 관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 와이파이 품질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솔루션은 무선 품질에 불편을 겪는 고객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해 원인을 탐지하고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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