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중앙부 도시에 드론 공격으로 주택 파괴

기사등록 2024/10/12 07:52:13 최종수정 2024/10/12 08:12:16

레바논서 발사된 2기 중 1기…인명 피해는 없어

이날 100발 로켓·미사일 공격…4분 새 80발 발사 돼

[ 텔아비브=신화/뉴시스] 10월 7일 가자전쟁 시작 1주년이 되는 날 이스라엘 중부 텔 아비브시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습으로 사이렌 경보에 따라 몸을 피하고 있는 시민들. 11일에도 이스라엘 중부 도시 헤르질랴에 드론 공격이 있었다. 2024.10.12.

[예루살렘=신화/뉴시스] 강영진 기자 = 11일(현지시각) 레바논에서 발사된 드론 2기 가운데 1기가 이스라엘 중부의 수도 텔아비브 인근 위성 도시 헤르질랴의 주택에 명중했으나 사상자는 없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다른 1기는 드론이 이스라엘을 침범한 직후부터 추적해온 이스라엘 공군이 요격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이스라엘 채널 12 TV는 드론 공격 당시 헤르질랴와 라마트, 하샤론, 호드하샤론 등 인근 도시에 공습경보가 울림에 따라 피격된 주택의 거주자가 대피소에 피신해 있었다고 전했다.

헤르질랴 시당국에 따르면 드론 공격으로 시내 여러 구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100여 발의 로켓과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불과 4분 사이에 80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격은 이스라엘 욤 키푸르 축제를 앞두고 발생했다. 휴일을 맞아 이스라엘 대부분의 상점과 관공서가 문을 닫았으나 가자 및 레바논 긴장 때문에 고도의 긴장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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