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결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을지로3가 제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과 '신길13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건축사업(신규)'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을지로3가 제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을지로3가 5-1번지 일대)은 을지로3가역 인근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된 곳에서 추진된다.
당초 주거·숙박 시설을 지으려 했지만 계획이 바뀌어 1개동 지상 19층짜리 업무 시설이 들어선다.
을지로3가역 입구와 연결된 개방형 녹지가 배치된다. 단지 내 공개 공지와 저층부 근린생활시설을 연계했다. 청계천과 도심권을 즐길 수 있는 녹지 휴게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옥상 조경 공간이 입체 녹지 휴게 공간으로 조성된다. 1층에서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승강기가 생긴다.
신풍역과 신길근린공원에 인접한 주거지 여건을 고려해 공동주택과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등이 건립된다.
공동주택 586세대(6개동, 공공주택 187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세워진다.
대상지 남쪽 신길근린공원과 신풍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공공 보행 통로가 생긴다. 통로 변에 주민 공동 시설을 배치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역세권 내 신규 주택 공급, 녹지 휴게 공간 제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고 도심권 정비 사업을 통해 부족한 녹지 공간도 통합 심의를 통해 신속하게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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