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가 내년도에 진행할 주민 참여 예산사업으로 총 128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분야별로는 ▲공모사업 총 6건(34억2천700만 원) ▲16개 읍면동 제안 사업 122건(51억6천700만 원) 등 총 128건에 85억 원 규모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과정에서 주민 참여와 투명성, 공정성 확보 등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로 시는 예산학교 운영, 사전 추진회의,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시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왔다.
공모사업은 온라인 투표 점수 30%와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 심의 점수 70%를 합산해 선정했으며 ▲시도21호선 버스 베이 조성 사업 ▲직리천 보행자 데크도로 설치▲탄벌·송정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우산1리 마을회관 앞 복개천 재시공 ▲광주시 복지박람회 개최 ▲광주시 복지인프라 실태조사 및 수요조사 연구용역 등이 선정됐다.
또한, 주민 생활개선을 위한 지역별 제안 사업으로 122건을 선정했다.
방세환 시장은 “시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희망찬 변화, 행복 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주민참여예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예산심의 및 의결을 통해 2025년 당초 예산에 편성되며 결과는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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