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의 새 역사…경의 표해"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강 작가님의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을 모든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혓다.
그는 "(한강의 노벨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새 역사이며,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다"라며 "그간 후보에 오른 쟁쟁한 거장들도 이루지 못했던 일이기에 얼마나 가치있는 성취인지 잘 알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특히 현대사의 상처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수상했다는 점이 더욱 뜻깊다"라며 "언어적 장벽을 딛고 시대적 아픔과 삶에 대한 성찰이 세계의 공감을 얻었다는 것이 놀랍고 자랑스럽다"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문학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인 한강 작가님께 경의를 표한다"라며 "최근 인공지능이 휩쓸고 있는 과학과 경제 분야에서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염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 수상이며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24년 만의 두 번째 한국인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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