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도시재생 준비"…용인 풍덕천동 주민역량 강화교육

기사등록 2024/10/11 09:16:05

7차례 도시재생사업 특강·현안 분석…17일까지 모집

1994년 아파트 입주 시작…첫 리모델링 승인 등 관심지역

풍덕천동 도시재생 특강·워크숍 포스터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특례시는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수지구 풍덕천동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참가자를 17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지 30년이 된 수지구 풍덕천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역량 강화교육을 마련, 이와 관련된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키로 했다.

주민참여형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수지구 풍덕천동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의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다.

교육은 18일부터 11월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수지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이뤄지는데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 ▲지역 현안 분석 ▲워크숍·성과공유회가 함께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홍보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임세종 용인시 도시정비과장은 “교육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풍덕천동의 자원과 현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방향과 발전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8만명에 이르는 인구가 살고 있는 풍덕천1·2동 지역은 예로부터 수지구의 중심지역으로, 지난 1994년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30년이 넘었다. 또 지난 8월 용인시가 이 지역 4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처음으로 리모델링 계획을 승인하는 등 1기 신도시에 이어 도시재생이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용인=뉴시스]수지구 풍덕동 일대 아파트 단지(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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