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 유니폼 등 후원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서울삼성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989년 '인스타 펌프 퓨리', 1992년 샤킬오닐의 시그니처 농구화 '샤크어택 1'을 출시하며 1980~1990년대 농구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리복은 16년 만에 KBL에 복귀한다.
리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2년 간 삼성 선수단에 유니폼을 포함한 신발, 연습 용품, 일상 용품 등을 공식 후원한다.
지난 5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를 통해 리복의 삼성스 공식 유니폼이 팬들 앞에 첫 공개됐다.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 리복 SNS 등을 통해 바이럴된 구단 공식 유니폼은 리복의 시그니처 백터 로고를 강조해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돋보인다.
리복 관계자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을 지향하는 리복의 브랜드 이미지와 삼성의 추구 가치가 서로 맞물려 이번 공식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또한 삼성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클럽을 운영 중인 것도 국내 농구 시장에 장기적 투자를 고려한 이번 후원 계약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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