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3년이 지난 10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두 번째 비전으로 '더 안전한 경남, 행복한 도민'을 선포했다.

박완수 도지사와 임영수 자치경찰위원장, 최학범 도의회 의장, 박종훈 도교육감, 김성희 도경찰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지난 5월 2기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앞으로 3년 간의 위원회 운영 방향을 도민과 공유하고, 위원회 위상 및 자치경찰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상남도 자치경찰위원장의 비전 제시, 내빈 축사, 자치경찰에 대한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상영, 제2기 비전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임영수 도자치경찰위원장은 제2기 자치경찰 운영 방향으로 '더 안전한 경남, 행복한 도민' 비전과 함께 든든한 치안, 안전한 일상, 도민과 함께하는 경남자치경찰이라는 목표를 공유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든든한 치안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일상 ▲소통과 참여를 통한 동행치안 3대 추진 전략과 9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도민 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가장 큰 과제가 도민들의 안전에 관한 문제"라면서, "경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고,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고 모범이 되는 조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전 선포식과 함께 진행된 '제3회 경상남도 자치경찰대상' 시상에서는 경남자치경찰 발전 유공으로 창원서부경찰서, 마산중부경찰서 2개 기관과 김진환 김해서부경찰서 경장 등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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