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이 세계로' 우송학원, 창립 70주년 글로벌 동산 개원

기사등록 2024/10/10 16:37:06

김성경 명예이사장 "특성화 70년, 글로벌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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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송대와 우송정보대가 속한 학교법인 우송학원이 다채로운 행사로 창립 70주년을 자축한다.

10일 우송대에 따르면 오는 16일 우송예술회관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 앞서 120여명의 원로 동문들이 기부한 1억2000만원으로 조성된 ‘우송글로벌동산’ 개원식이 열린다.

우송글로벌동산은 학원 교화인 수국을 중심으로 8개 방향으로 꽃이 펼쳐지도록 설계했다. 외국인 유학생 출신 국가 86개국 나라꽃 중 한국에서 생육이 가능한 60여 종으로 꾸며진다.

전 세계와 연결된 대학, ‘우송이 세계로’라는 글로벌 비전을 담아 앞으로 우송 캠퍼스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장기근속자와 자랑스러운 우송인상과 우송 글로벌인재상, 자랑스러운 산학인재상, 특별공로상 등 각종 상을 수여하고 발전기금 기부자 등 10명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한다.

기념식에 이어 학원 70주년을 기념한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컬쳐데이(Culture Day)가 펼쳐진다.

국내 학생들과 86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번 축제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자국의 전통 공연을 연습해왔다. 포르투갈 전통춤과 브라질의 삼바와 축구를 선보이고 멕시코 유학생들은 1910년부터 현재까지의 시대적 혁명과 다양한 문화를 춤으로 표현한다.

아르메니아 유학생들은 전통놀이 ‘나디(Nardi)’, 전통춤 ‘브라이덜 댄스(Bridal Dance), 코차리와 야르후슈타(Bridal Dance, Kochari and Yarkhushta)’ 등 다양한 세계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경 우송학원 명예이사장은 "지난 1954년 설립된 우송학원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특성화 70년, 글로벌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중부권 최대의 명문사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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