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마로니에 여성백일장 종료…총 613명 참여

기사등록 2024/10/10 15:47:16

작년의 2배 상금(4000만원) 마련

[서울=뉴시스] 제42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대회 수상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제공) 2024.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된 '42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1983년 시작해 올해 42회를 맞이한 국내에서 가장 역사 깊은 여성 백일장 대회다.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한 부문을 선택해 글을 짓는다.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두배 늘린 4000만원의 상금을 준비해 여성 문학인의 문학활동에 더욱 힘을 실었다.

선정된 글제는 기다림, 지우개, 뜨개질, 공연으로, 총 613명이 참가했다.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4명 등 본상 27명과 특별상 2명을 포함해 29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장원에는 김도언씨(시), 김복애씨(산문), 고혜성씨(아동문학)가 수상했다.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은 "지속적으로 순수문학을 지원하고 글을 통해 세상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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