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오는 12~13일 이틀간 삼락생태공원 문화마당 일원에서 '2024 사상강변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사상강변축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정원을 품다'라는 주제로 삼락생태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사상구민과 부산 시민의 염원을 담았다.
축제에는 여러 가수들의 특별 공연과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불꽃쇼, 가요제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사상강변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식전행사가 오는 12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버닝소다·스카이웨이커스·밴드휴고 3개 밴드가 삼락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기원하는 '3-Rock 환경콘서트'를 연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사상의 숨결, 생태의 정원'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멀티미디어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맞이하며, 뒤이어 열리는 사상강변음악회에는 트로트 가수 금잔디와 비스타, 밴드 카노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축제 첫날의 대미는 오후 8시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장식한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레이저 쇼와 불꽃쇼가 10분간 사상구의 가을하늘을 수놓는다.
축제 둘째 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민자치 동아리 12개 팀이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가 열린다. 이후 오후 4시에는 인도 마술사와 해산물 마술사 등이 공중부양, 페이퍼 등 다양한 마술로 관중들을 매료시킨다.
아울러 오후 6시부턴 초청 가수 박서진이 축제를 빛내는 가운데 사상구민과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참가자들이 펼치는 사상강변가요제가 열린다.
이외에도 제8회 사상예술제, 다문화 박람회, 구민백일장, 반려동물 축제, 먹거리 장터 등 풍성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사상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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