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사, 軍 장병·고령자 가상자산 투자 교육 강화한다

기사등록 2024/10/10 14:09:42

가상자산 연계 범죄 예방 목적

[서울=뉴시스] 닥사 로고. (사진=닥사) 2024.10.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군 장병·고령자 등 가상자산 정보 접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투자자 교육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닥사는 지난 8월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 예하 2개 대대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소개 및 투자 시 유의 사항'을 주제로 방문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군 장병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DAXA 자문위원인 조재우 교수와 황석진 교수 등이 강의를 진행했다.

닥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군 장병의 투자가 활발해졌다"며 "특히 가상자산은 청년층에게 친숙한 투자자산이며, 시간대를 불문하고 거래할 수 있어 군 장병의 투자 수단으로 주로 선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닥사가 지난 7월 고령자를 대상으로 '로맨스 스캠 방지 카툰 리플릿'을 제작해 한국노인종합복지관 전국 회원기관(343곳) 등에 배포한 맞춤형 투자자 교육의 연장선이다.

닥사는 지난 4월 금융감독원과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사례 7선' 사례집을 공동 발간한 바 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진행될 금융감독원의 군 장병 맞춤형 교육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은 "닥사는 군 장병과 고령자 등 정보 접근이 제한적인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가상자산을 악용한 연계 범죄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시장에서 건강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