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라이프·헬스케어를 중심으로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호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스터즈는 하반기에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나들이 철이 다가오면서 파트너 슈즈 브랜드의 성장세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9월부터 더욱 가파른 성장폭이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부스터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애슬레저 웨어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8월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한 투스톤에프앤씨의 애슬레저 브랜드 '프론투라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 프론투라인은 레깅스 중심의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요가복 제품군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4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부스터즈는 AI를 적극 도입하며 광고 마케팅에 대한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부스터즈는 자체 AI 플랫폼인 '크리엑스닷에이아이(크리엑스)'와 '크리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광고 마케팅 비용, 시간, 인력 등을 크게 감축하고 있다. 실제로 크리엑스를 도입하면서 유료 이미지 사용률을 90% 이상 낮췄고, 광고 제작 속도 역시 70% 이상 향상됐다. 현재 같은 FSN 그룹사인 애드쿠아인터렉티브와 협업을 통해 신규 AI 광고를 제작 중이며, 10월 출시할 계획이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파트너 브랜드간의 시너지로 7월에 이어 8월에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며 "지난달부터 파트너 브랜드들이 성수기를 맞이하는 가운데 애슬레저 브랜드 프론투라인의 광고 마케팅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AI 광고의 활용 등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상반기 보다 하반기에 더 우수한 성적표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 1000억, 영업이익 100억 이상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