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을 제공, 오늘날까지 500억 달러(한화 67조 원) 이상의 수익을 저작권자에게 지급해왔다.
스포티파이는 "브랜드 및 광고주의 경우 스포티파이 프리를 통해 광고 진행 시 기존 소셜 플랫폼 대비 약 2배 높은 관심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 효과적인 브랜드 메시지 전달 수단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스포티파이는 해외에서 프리 서비스로 점유율을 높였다. 하지만 2021년 한국 론칭 당시 이를 도입하지 않았다. 국내 저작권 지급 구조 방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파이는 해외에서 비교적 높은 점유율로 K팝을 알리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해왔지만, 국내에선 유튜브 뮤직, 멜론 등 토종 음원 플랫폼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과탐 탈와(Gautam Talwar) 스포티파이 아태지역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는 "이번 스포티파이 프리의 한국 출시는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아티스트 그리고 음악 산업 전체에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K팝, 힙합, 인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스포티파이 내 한국 아티스트의 곡 스트리밍 수는 월평균 58억 건을 넘고 있다. 이는 3년 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70% 이상 성장한 수치다. 특히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멕시코, 브라질, 태국, 인도, 한국, 대만 순으로 청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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