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는 9일 뉴진스 팬 소통 플랫폼 포닝에 "결정했다. 국회에 나갈 거다.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니는 국감 출석에 대해 걱정 안 해도 된다면서 "스스로랑 멤버들, 그리고 버니즈(팬덤명)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다. 힘든 거 없다. 나가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매니저들이나 회사는 모른다.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 버니즈에게 먼저 말해주고 싶었다"며 "이 경험 통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가고 싶다. 뉴진스, 버니즈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하니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의 증인과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앞서 이들을 25일 부를 것으로 알려졌으나, 15일로 변경됐다. 환노위는 '직장 내 괴롭힘' 및 '아이돌 따돌림 문제'에 관해 물을 예정이다.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지난달 11일 뉴진스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니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내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면서 제기했다. 이와 관련 뉴진스 측과 하이브 간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뉴진스 팬덤인 팀 버니즈는 공식 소셜미디어에 10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등을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이브 일부 관계자들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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