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국제포럼' 10일 열린다

기사등록 2024/10/09 10:26:45 최종수정 2024/10/09 15:38:16
[대구=뉴시스] ‘2024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국제포럼’ 홍보포스터(사진=대구시 제공) 2024.10.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2024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국제포럼’을 15개 도시 130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등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는 2017년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2018년부터 매년 대구 주도의 국제포럼과 공연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국제포럼은 ‘문화협력을 위한 지속가능한 국제적 동반관계 확대’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 창의도시 관계자 사례발표, 문화예술 투어,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행사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대사, 베네딕트 포어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표, 다니엘레 비미니 이탈리아 페사로 부시장 등 해외 12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관계자·전문가 및 국내 7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 등 130명이 국제포럼에 참가할 계획이다.

국제포럼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한상일)’의 축하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한국무용 ‘화선무’, 대금 독주 ‘다향’에 이어 가야금으로 선보이는 ‘팝송메들리’ 등을 선사한다.

한-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대구를 찾은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대사의 기조발제에 이어 리진 중국 국립공연예술센터 대표, 다니엘레 비미니 이탈리아 페사로 부시장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캐나다 런던,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등 해외 10개국 12개 도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들의 각 도시별 사례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국제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독일 하노버, 이탈리아 페사로, 대구 등 3개 음악창의도시가 펼치는 합동공연, 북성로 문화예술투어,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초청작 관람 등도 진행된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국제포럼은 새로운 국제협력과제를 발굴하고 도시 간 동반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가 세계 창의도시 간 협력을 선도하고 아시아 음악창의도시의 중심이 되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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