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에 따르면 공모선정에 따라 확보된 국비 5억원을 포함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에 7가지 유네스코 보물을 탐방하는 자전거 노선이 구축될 예정이다.
군은 우선 읍내 생활권에서 고인돌 유적지까지 9㎞ 구간에 대해서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연결과 요철·파손 정비 및 자전거도로의 안전시설 확충에 나선다.
이어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을 위해 내년부터 자전거노선 구축과 함께 문화시설 입장료, 숙박시설 할인 및 자전거 생태관광 투어, 자전거 수학여행 프로그램 추진 등 특색 있는 자전거 모범도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의 풍부한 유네스코 보물을 활용한 세계적 명품 자전거길 조성사업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친환경 교통수단 정책에 맞춰 운곡람사르 습지, 노을대교, 명사십리 해안도로까지 자전거 관광코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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