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인근 지역인 양양군과 고성군에서 잇따라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임시 거점 소독시설 운영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정부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된 가운데 선제적인 럼피스킨 차단을 위해 지난 6일까지 지역 내 소 사육농가 6곳 전체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임시 거점 소독시설은 속초시 대포동 일원에 설치, 축산 관련 차량은 시설을 방문해 소독을 진행하고 축사로 진입해야 한다.

시는 럼피스킨은 물론 구제역, 고병원성조류독감 등 가축 전염병에 대한 원천 차단을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소독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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