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가을 궁중문화축전에는 한복 관련 체험, 전시,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한복 특화 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9일 경복궁 일원에서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만 참여하는 특별 야간 프로그램 '경복궁 한복 연향'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왕실 가족이 궁궐을 산책하는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을 비롯해 한복의 사계 국악 공연, 한복 입고 DIY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는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조선시대 상의원을 주제로 한 체험 '경복궁 상의원'이 운영된다.
김영숙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이수자, 황덕성 국가무형유산 화혜장 이수자와 함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상의원 일상 재현과 한복 전시도 열린다.
'경복궁 상의원'은 프로그램에 따라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오는 10일부터 11일에는 경복궁 흥복전에서 '인문학 콘서트–한복, 천태만상'이 열린다.
이 인문학 콘서트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한복생활을 통해 한복의 가치와 의미를 살펴본다. 사전 예약 또는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경복궁 계조당에서는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사진 전시'가 진행된다.
공모를 통해 대상을 받은 박태근 씨의 '경복궁 경안문에서'를 비롯해 당선작 50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4개 고궁에는 '한복 베스트 드레서 선발 이벤트'도 열린다. 궁궐 내 전문 사진작가가 한복을 입고 고궁을 찾은 방문객을 촬영한다. 온라인 투표와 내부 선정을 통해 '베스트 드레서'가 선발된다.
경복궁 경회루 앞 거점 사진 구역에 방문해 촬영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거점 사진 구역 운영 시간 외에는 전문 사진작가가 궁궐을 순회하며 희망자에 한해 촬영한다. ‘
투표와 수상 결과에 따라 26명에게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