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인권관측소 "이스라엘 시리아 중부 공습…5명 사망"

기사등록 2024/10/07 15:52:26 최종수정 2024/10/07 18:00:16

시리아 정부군 소유 군사시설 3곳 공격

[하마(시리아)=신화/뉴시스] 이스라엘이 6일(현지시각) 시리아 중부 홈스와 하마 지역을 공습해 시리아 정부군 5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이스라엘 공격을 받은 시리아 하마의 한 군사시설에서 불길이 치솟는 모습. 2024.10.0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이 6일(현지시각) 시리아 중부 홈스와 하마 지역을 공습해 시리아 정부군 5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발표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이날 시리아 정부군 소유의 군사시설 3곳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SOHR에 따르면 홈스 남부 신샤르 지역에 있는 19 방공연대에 소속된 군사시설과 홈스 동부 알샤타이 지역의 무기고가 공격을 받았다.

또한 하마 동부의 살라미야 지역에 있는 미사일 창고를 공격해 일련의 폭발과 미사일 오발사가 일어났다.

SOHR은 부상을 당한 군인들은 살라미야와 홈스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자주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왔지만, 이번 공격은 이란이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사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재보복을 공언한 가운데 발생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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