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과방위원장 "이진숙 증인 오후 3시 이전에 도착하기로"
국회 상임위 오전 내내 '이진숙 출석' 여야 공방
7일 진행되는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진숙 증인이 오후 3시 이전에 도착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과방위는 이 위원장의 국감 피감기관 증인을 의결했으나 이 위원장은 지난 4일 "본인은 탄핵 심판 중으로 직무 정지상태여서 10월 7일 국정감사 출석이 어려우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이날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과방위 야당 의원들은 이 위원장의 출석을 촉구하며 이 위원장이 과방위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 및 국회 모독죄로 책임을 묻겠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오전 국감 내내 이 위원장의 출석 여부를 두고 여야 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이 위원장이 뒤늦은 출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방위 국감 피감기관인 방통위 측 증인으로 출석했던 김태규 직무대행은 이날 빙부상을 당해 오후 국감에 불참하게 됐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감에 피감기관 증인으로 참석했으나, 부고 소식을 접한 뒤 과방위에 내용을 전달했다. 과방위 여야는 김 직무대행의 오후 이석을 양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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