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가 저출생 관련 '미래인구포럼'을 연다.
미래인구포럼은 8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 전략 : 공간과 격차를 넘어'를 주제로 한다.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경제학과 석좌교수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연방 총리가 기조연설하며, 한국 저출생 문제 해법을 제시한다. KBS 1TV를 통해 생중계한다.
폴 크루그먼은 2008년 경제지리학 바탕 신무역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경제력 집중 완화, 가능한가?'를 주제로 경제력이 집중된 대도시와 뒤처진 도시가 야기하는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인구 위기 해결을 위한 탈 중앙화, 교육 및 히든 챔피언의 역할'을 이야기하며, 독일의 경험에서 본 한국 지역 균형 발전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독일은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으며, 그 핵심을 지역 도시 발전에 두고 있다.
오후에는 두 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와 김시덕 작가는 '인구 위기의 도전과 대응: 메가시티 시나리오'를 발제한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와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지역의 미래전략'을 논한다.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토론도 이어진다. 총 3부작으로 나눠 녹화 방송도 한다. 15~17일 오후 11시30분 전파를 탄다.
폴 크루그먼 교수 특별 대담 '대변혁의 시대, 한국경제의 돌파구는?'도 편성한다. 선진국으로 안착과 저성장의 고착화라는 갈림길에 선 한국경제 현실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다.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진행하며, 18일 오후 7시30분~8시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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