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6사단, 원주시 여성예비군 소대 증편식

기사등록 2024/10/07 11:31:21

전문직·전업주부 등 53명 선발

재해·재난·응급조치등 역할 수행

원주시 여성 예비군 증편 신고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육군 제36보병사단 예하 독수리여단은 원주시 여성예비군 소대 증편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여성예비군 소대 증편식에는 전재섭 원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예비군 지휘관, 여성 예비군 소대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원주시 여성예비군 소대는 2007년 4월 판부면에서 1개 소대 규모로 창설된 이래, 민·관·군·경·소방과 함께 참가하는 각종 훈련에서 응급조치, 급식지원, 각종 재해·재난 구호, 사회봉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작전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전문직 여성, 전업주부 등 30~50대의 다양한 연령과 직군 지원자들이 지원했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53명이 최종 선발돼 1개 소대를 추가 증편했다.

임명장을 수여 받은 여성 예비군들은 매년 일정 시간 기본 군사교육을 받고, 전·평시 주요 임무인 지속지원, 편의대 활동, 구호·봉사, 선무 활동 등 지역방위작전과 관련된 임무를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서양배(중령) 대대장은 "국가수호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며 "부대의 일원으로서 지역방위에 앞장서는 여성 예비군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정미숙 여성 예비군 소대장도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여성예비군으로서 품위 유지와 작전지원은 물론 구호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여성 예비군 소대 증편식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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