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선전 2대 증권거래소 '거래급증 대응' 테스트

기사등록 2024/10/07 11:31:30

국경절 연휴 마지막날 7일 실시

[상하이=신화/뉴시스] 국경절 연휴(10월 1~7일) 이후 중국 증시 거래규모 급증에 대비해 상하이, 선전 2대 증권거래소가 7일 시스템 테스트를 실시한다.사진은 상하이증권거래소 내부 모습. 2024.10.0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국경절 연휴(10월 1~7일) 이후 중국 증시 거래규모 급증에 대비해 상하이, 선전 2대 증권거래소가 7일 시스템 테스트를 실시한다.

6일 중국중앙(CC)TV는 상하이, 선전거래소는 연휴 이후 원활한 증권 거래를 보장하기 위해 7일 시스템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상하이거래소는 “이번 테스트는 주요 연휴이후 연례 테스트이지만, 하루 거래량이 2조5000만위안을 넘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휴장하고 8일 개장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이 연휴를 앞두고 지급준비율(지준율)와 정책금리를 인하하는 등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중국의 주요 지수는 폭등세를 유지했고, 이런 강세장은 연휴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시스템에 약 1시간 동안 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이틀 뒤인 지난달 29일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스템 점검을 실시했지만, 거래 이상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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