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3인 모두 국정감사 불출석 통보

기사등록 2024/10/06 15:04:15 최종수정 2024/10/06 15:08:16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2024년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행안위 직원들이 국정감사 요구자료를 의원들 자리에 놓고 있다. 2024.10.0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경영권 분쟁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7일 예정된 국감에 출석하지 않는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중심에 있는 세 인사 모두 국감 불출석 의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7일 이사회에서 중요하고 긴급한 의사결정이 내려질 수 있어 국감 참석이 어렵다는 사유를 전했다. 장 고문은 일본 출장 등의 사유를 냈고, 김 회장 역시 오래 전에 예정된 해외출장이 국감 일정과 겹쳐 참석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11일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도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같은 이유로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산자위는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와 분쟁에 대한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묻기 위해 당사자 3인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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