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양구·인제 5일 낮 12시까지 이동중지명령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 고성 거진읍 한우농가에서 지난 4일 럼피스킨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차단에 나섰다.
5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4일 오전 강원 고성군 거진읍 한우농가에서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11시50분 럼피스킨으로 최종 확인됐다. 지난 9월 강원 양구, 지난 3일 양양에 이어 세번째 발생이다.
도는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고 현재 통제·소독을 실시 중이다. 또 고성군 인접시군인 속초, 양구, 인제에 4일 오후 12시부터 5일 낮 12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도는 발생농장 반경 5㎞ 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과 긴급 에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양구·양양에 이어 세번째 추가발생으로 럼피스킨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도내 소사육농장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접종과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