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인파 여의도 '불꽃축제' …경찰 2400명 투입 안전대비

기사등록 2024/10/04 18:23:27 최종수정 2024/10/04 20:06:15

주최 107만명 참석 예상…여의도·이촌 혼잡 전망

경찰, 2400명 투입…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총괄

[서울=뉴시스]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사진=한화) 2024.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5일 서울 여의도·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불꽃 축제가 열린다.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2400명을 투입해 안전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4일 서울경찰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5일 오후 1시~9시30분께 여의도 및 이촌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주최·지자체와 안전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약 107만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불꽃 행사 안전 대책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이 현장에서 총괄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도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된다. 이와 함께 ▲관할 경찰서 558명 ▲기동대 1380명(23기) ▲기동순찰대 160명(20개팀) 등 총 2417명이 인파 관리에 동원된다.

경찰은 주최 측에 안전대책 보완을 요구했다며 마포대교·한강대교 하위 1개차로에 철제펜스를 설치하도록 해 인파 이동 및 비상시 통행로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찰은 행사 종료 후 지하철역이 붐빌 것을 예상해 유관 기관과 함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샛강역 ▲대방역 등을 대상으로 교통을 관리하고, 여의나루역은 인파 밀집 시 무정차 통과가 발생할 수 있어 교통 통제 시간 등을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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