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소후닷컴 등 현지 매체에 의하면, 사건은 이날 남동부 저장성 원저우(温州)에서 일어났다.
SNS에 올라온 CCTV 영상을 보면, 여성은 마치 격투기라도 하듯이 운행 중인 엘리베이터 문에 거침없는 발차기를 날렸다.
현지 매체는 당시 여성이 만취한 상태였고, 10초 동안 5차례나 문을 걷어찼다고 전했다. 결국 여성의 잇단 발길질에 문이 열리며 엘리베이터는 멈춰버렸다.
황당하게도 여성은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태연하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방대원이 출동해 여성을 구조했다.
건물 관리실 측은 여성이 발로 찬 엘리베이터가 완전히 고장 났으며, 손실이 거의 100만 위안(약 1억8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관리실 측은 여성에게 전액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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