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수공예품 판매·전시…문화 공연도 열려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10월 한 달 간 주말마다 양재천에서 공예품과 즐거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양재아트살롱'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양재아트살롱은 양재천 팝업존(영동1교~수변무대)에서 이달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 등 매회 60여 팀이 직접 생산하는 수공예품과 일상소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서울시 캐릭터 '해치'의 대형 아트벌룬이 전시되고, 즉석노래자랑 '양재천천노래방', '문화공연', '레이저 아트쇼',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양재천의 가을밤을 수놓을 특별한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5일 캔들라이트 콘서트, 12일 매직 콘서트 19일 다큐영화제 ▲27일 아트 오페라쇼 등이 예정돼 있다.
양재천길 상권을 이끄는 '살롱 in 양재천(양재공영주차장 1층)'도 새단장을 마쳤다. 이곳에서는 맞춤형 상권 안내, 상권 이야기로 만든 방탈출 게임, 포토 부스, 상인 원데이클래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상권 내 업소와 양재아트살롱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건물 밖 6m 높이의 대형 캡슐머신에 넣을 수 있는 특별주화 '양재 프랑'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양재천길 상권은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3년간 시비 3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해 시작한 양재아트살롱이 1년 만에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한 것은 소상공인과 주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올가을에도 양재아트살롱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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