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까지 건강 수요 관련 설문조사 실시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가 남부권의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해 내년 3월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지난 2022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후 장호원읍 남부치매센터를 지상 2층으로 증축해 연면적 769㎡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28억원이다.
센터내 주요 시설로는 건강 측정실, 상담실, 운동 지도실, 영양 실습실, 프로그램실 등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 특화시설이 들어선다.
또 운동·영양·만성질환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위한 전문 인력도 배치해 남부권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센터 운영에 앞서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남부통합보건지소 이용자, 남부권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지 조사와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를 병행한다.
중점 추진사업 항목에는 ▲골다공증 관리 ▲구강관리 ▲금연 ▲만성병(고혈압,당뇨 등)관리 ▲모바일 헬스 케어(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영역별 집중 교육 상담서비스) ▲바른 식생활 습관 등 영양관리(요리실습 등) ▲방문 건강관리 ▲비만 예방관리 ▲심장·뇌혈관 질환 예방 관리 ▲운동교실 운영 및 기초건강측정(인바디 등 측정)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조사 결과에서 시민 요구도가 높은 사업에 대해선 센터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