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협의회, 감사 역량 강화 교육

기사등록 2024/10/04 15:01:00 최종수정 2024/10/04 15:36:16
[울산=뉴시스]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협의회(회장 김대원 근로복지공단 감사, 우측에서 5번째)는 횡령예방 및 내부통제강화를 위한 교육 및 세미나를 10월 4일, 8개 고용부 산하기관 감사 및 감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복지공단 서울특고센터회의실(서울 광화문)에서 열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협의회는 4일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 및 감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횡령·내부통제체계 등에 대한 감사 역량 강화 공동교육 및 세미나를 근로복지공단 주관으로 개최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협의회는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건설근로자공제회 등 4개 기관이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업무 교류를 활성화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6월 반부패·청렴실천 공동선언 후 출범했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간 횡령 예방 및 내부통제체계와 관련한 감사 역량 강화와 소규모 감사기관에 대한 감사교육 지원 등을 위하여 각 기관 감사 및 감사실장, 감사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변호사, 공인회계사, 금융회사 컴플라이언스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 횡령의 개요 및 횡령사건 사례 ▲ 횡령예방을 위한 재무·회계 감사기법 ▲ 금융권 내부통제체계 ▲ 디지털(AI)감사 기법 등 체계적이고 실무에 맞는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또, 각 기관별 횡령 방지 프로세스 공유, 사례 스터디 발표 등을 통해 내부통제체계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대원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는 “이번 감사기구 간 공동 교육을 통하여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횡령사고를 예방하고 각 기관의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하여 국가 감사체계 개선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협의회에서는 교차·합동감사, 공동 교육 확대, 정보 공유 등을 통해 감사 역량을 강화하고 소규모 공공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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